LG유플러스가 구글과 인공지능(AI) 기반 홈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구글과 완성도 높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며 “홈 에이전트 기획 단계부터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홈 에이전트 서비스에서도 강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미디어 싱스(Things) 에이전트를 결합한 홈 에이전트로 확장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모바일 에이전트로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전화 대신 받기▲보이는 전화▲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환경에서 제공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익시오를 공개하며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가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