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잘 불러" 유리는 선결제, 서현은 촛불 응원..尹탄핵 가결에 뭉쳤다 [Oh!쎈 이슈]

2024-12-14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서 김밥을 선결제하며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탄핵안 가결 이후 막내 서현은 ‘다만세’ 가사로 팬들과 뜻을 함께 했다.

14일 소녀시대 서현은 개인 SNS를 통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 거야”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다룬 책으로,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내용이 재조명됐다. 이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가 함께 불거지면서 5.18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유리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김밥을 선결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13일 유리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고 팬들에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유리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김밥을 언급한 것으로, 유리는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 당산역 김밥집에 팬들을 위해 김밥을 선결제했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한다면, 팬들은 누구나 김밥을 수령할 수 있다고.

앞서 유리는 전날에도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최근 집회 현장에서 자주 들리는 곡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시위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는 ‘응원봉’과 ‘선결제’. 보통 평화시위의 경우 촛불 집회를 진행하지만, ‘촛불은 쉽게 꺼진다’는 조롱을 듣자 촛불보다 발광력이 좋고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응원봉’을 들고나와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소유한 아이돌 응원봉에 의미를 담은 것.

여기에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경우 가사에 담긴 희망차고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가 시위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시위를 언급하며 팬들에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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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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