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예은이 과거 ‘런닝맨’ 집들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 시즌2에는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은 과거 ‘런닝맨’ 출연 당시 집들이 도중 감성을 위해 조명을 꺼달라고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요구했다가 논란이 됐던 일화를 직접 꺼냈다.
방송에서 김원훈은 “300만 넘으면 유튜브 ‘숏박스’ 채널 제가 연결해드릴까”라고 제안했고, 조여정은 “‘숏박스’ 채널이 뭐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김원훈은 “저도 잘 모르는데”라고 답했고, 정성일은 “쇼 쇼 쇼박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김원훈은 “거긴 배급사고 뭐 하시는 채널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이 “혹시 거기 나오시냐”고 묻자, 신동엽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분위기를 정리했다. 이어 카더가든이 “‘런닝맨’ 좋아하시냐”고 묻자 조여정은 “뛰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차정원이 “지예은 씨 집에 가서 집들이 하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김원훈은 “근데 거기서 촬영하고 싶은데 거기는 조명을 못 켜가지고”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지예은은 “아 왜 그래?”라며 쑥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7월 27일 집들이 기념 지예은의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촬영 당일 지예은의 집은 어두컴컴했고, 보다 못한 유재석은 “아웅 근데 불 좀 켜면 안 되나”라고 하며 형광등 불을 켰고, 이에 지예은은 깜짝 놀라며 유재석을 만류했다.
제작진 또한 그 전에 끊임없이 지예은한테 불 좀 켜야할 것 같다고 요구했으나, 지예은은 “감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요구를 거절했다. 결국 집 내부를 샅샅이 둘러본 다음에야 지예은은 불을 켰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지예은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멤버들 표정이 다 안좋다”, “지예은이 뭐라고 대선배들이 이렇게 눈치를 봐야 하나”, “진짜 무례한 것 같다”, “고집이 너무 세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