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강세 주기의 후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고자 크립토 댄(Crypto Dan)은 이날 게시물에서 "2023년 1월에 시작된 강세장은 2025년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주기적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이번 강세장의 후반 단계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투자금 유입과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자금 투입으로 인해 시장이 현재 이 주기의 후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게시글에서는 2024년 4분기 동안, 1개월 미만으로 거래된 비트코인(BTC)의 비율이 36%로 급등했으며, 이는 이전 암호화폐 시장 정점에서 나타난 패턴과 유사하다고 밝히며 이 비율은 곧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약세장이 시작될 때 조정되기 전까지 두세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당한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열어둬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관점에서 위험 관리를 염두에 둔다면 신중함이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의 신중한 접근법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다소 대조된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강세장이 2025년 말까지 지속되며 4분기에 조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노 리서치(Steno Research)의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이 암호화폐 역사상 최고의 해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자산 관리 회사 반에크(VanEck)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2025년 1분기에 중기적 정점에 도달한 뒤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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