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5’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SK 부스를 찾았다. 최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리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SK 부스를 둘러본 후 삼성전자 부스로 이동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이 부스 입구에서 최 회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셋이 함께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공조시스템을 건물 외벽으로 바꾼 핏(FIT) 플랫폼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이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들어가냐”고 물었고 임 부사장은 “엘리베이터는 내부에 동일하게 있다. (공조시스템을 외부로 빼) 내부 구조가 조금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핏 플랫폼은 전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투어를 마친 최 회장에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끝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