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전세계 임직원에 자사주 100주를 무상 증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야놀자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 대표와 임상규 공동창업자는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야놀자 자사주 100주(각 50주씩)를 무상으로 증여키로 결정했다. 이번 증여는 국적이나 근무지에 관계없이 이뤄진다. 전 세계 28개국, 약 4000 명의 직원이 100주씩 받을 수 있다. 증여 관련 구체적 내용은 20주년 행사 이후 4월 내로 별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야놀자의 성장은 단 한 사람이나 특정 조직만의 성과가 아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도전이 모여 이룩한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식 증여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공유하고 소유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10년, 그리고 그 너머의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의 목표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도전과 경쟁 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