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Log’ 5월 2일 첫 방송···일명 ‘취향 기록’ 이야기 공간∙취미∙사물을 따라 나만의 취향을 찾다

2025-04-29

아리랑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취향 기록 프로그램 ‘Taste Log’가 오는 5월 2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Taste Log’는 총 10부작으로 진행되며, 공간, 취미, 물건이라는 세 가지 테마에 맞춰 사람들의 취향을 기록하는 20분 분량의 세미 다큐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방식으로서의 취향을 따라가며 시청자에게도 ‘나의 취향은 어디에서 자라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직 뚜렷한 취향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작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볍지만 깊이 있는 제안을 전한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취향을 정의한다. 취향은 오랜 시간 디깅과 발견을 통해 만들어진다” (성수동에 태어난 작은 영화관 무비랜드 디자이너 오훈택)

“취향을 갖지 말자는 것이 저의 철학이다” (DJ Superfly 이자 연남동 음악감상실 현대음률 대표 하성채)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계속 오래도록 잘하고 좋아할 수 있게끊임없이 노력해가는 것이 취향이다” (반려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식집사 제니가든 이혜진)

첫 회는 개성 있는 두 개의 ‘극장’을 소개한다. 한 곳은 영화를 통해 놀이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무비랜드, 또 다른 한 곳은 예술⋅다큐멘터리 중심의 큐레이션 공간 명필름 아트센터다.

단순한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를 넘어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서의 영화관을 따라가며, 영화관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관객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무비랜드는 ‘영화보다 더 재밌는 영화관’을 표방하며 관객에게 놀이공원처럼 설레는 공간을 선물한다. 무비랜드 기획 담당 권지우는 “천 명이 한 번 오는 공간보다 백 명이 열 번 오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찾게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명필름 아트센터는 다소 낯선 예술영화나 다큐멘터리를 관객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선별과 큐레이션을 통해 취향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니저 황다진은 “명필름 아트센터가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장편을 시작으로 ‘한 가지 서점’, ‘조금 다른 음악감상실’, ‘반려식물과 살아가는 사람들’ 등 우리 곁의 작고 확실한 취향을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총 10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며, 방송 이후 정오에는 아리랑TV 공식 유튜브인 Arirang TV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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