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임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실시

2025-09-12

한국앤컴퍼니그룹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골든벨·흴체어 배드민턴 교실 등 참여형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대표이사 정일용)는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평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기조를 반영한 여러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적 약자의 자립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온(ON) 코트'는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앤컴퍼니그룹,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체결한 '장애인배드민턴 발전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법정 의무교육을 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과 함께 코트 위에서 스포츠 체험형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퀴즈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배우고, 휠체어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하며 경기용 휠체어 체험, 1대1 랠리, 선수와의 경기 등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년 연속 대표 후원사로 참여해온 전국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과 맥을 같이하며,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용·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등 5개 부문에서 약 16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상생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업무 적응 프로그램 운영,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 주최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정부로부터 장애인 자립 지원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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