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이내로 꾸며보자! 신학기 자녀에게 줄 PC 구성하기

2025-03-04

가성비 CPU 인텔 코어 i5-14400F

작업용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A750

큐브형 미니타워 어항 케이스 DCM30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신학기가 되면서 학생이 된 자녀에게 이런저런 필요 물품이 많을 것이다. 요즘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표 자료를 만들기 위해 워드나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라면 더더욱 사용할 일이 더 많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발표 자료를 만들 수는 있지만, 좀 더 깔끔하고 상세하게 만들려면 PC가 필요하다.

노트북을 사는 것도 좋겠지만, 한자리에 앉아 집중하면서 만들 수 있는 PC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좋다. 한자리에서 고정해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려면 데스크톱 PC와 모니터를 구성하면 된다. 문제는 데스크톱 PC 환경을 구성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게임 플레이 용도로는 다소 버겁겠지만,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용도라면 100만원 이내로 가능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성능이 필요할까?

저렴하게 구성하는 것은 알겠지만, 어느 정도 성능이 필요할까? CPU는 적당하게 메인스트림 급이면 괜찮고 굳이 최신 세대로 고르지 않아도 된다. 이전 세대 CPU를 고른다면 그만큼 메인보드 등에서 가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그래픽카드 선정이 고민거리다. 게임 플레이를 제외한다면 최신 그래픽카드를 고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런 기준에서 견적을 짜봤다.

여전히 현역 가성비 CPU

인텔 코어 i5-14400F

인텔 1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는 논 오버클럭 버전이라도 P코어와 E코어가 모두 탑재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되었다. 기존 세대의 코어 i5보다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갖췄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 다양한 작업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러로도 제 성능을 낼 수 있어 따로 쿨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코어 i5-14400F는 P코어 6개, E코어 4개의 10코어 16스레드 구성이다. P코어의 기본 클럭은 2.5GHz, 최대 터보 클럭은 4.7GHz이고 E코어의 기본 클럭은 1.8GHz, 최대 클럭은 3.5GHz다. 전력 소모는 PBP(Processor Base Power)가 65W, MTP(Maximum Turbo Power)가 148W다. 코어 i5 라인업이지만, 멀티 스레드 성능도 높아 다중 코어를 활용하는 영상 편집 작업 등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L2 캐시는 9.5MB, 총 캐시는 20MB다. 메모리는 DDR4 3200MHz 또는 DDR5 4800MHz를 지원하고 최대 메모리 대역폭은 76.8GB/s다. 코어 i5-14400F는 내장 GPU가 없는 버전이기 때문에 내장 GPU가 있는 코어 i5-14400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장착한다면 코어 i5-14400F가 가성비 좋지만, 단순문서 작성용으로는 내장 GPU가 있는 코어 i5-14400을 골라도 무방하다.

가성비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ASUS PRIME B760M-K

코어 i5-14400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논 오버클럭 CPU다. 따라서 하이엔드 인텔 Z790 칩셋이 아닌 메인스트림 인텔 B76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선택해도 된다. 인텔 B760 칩셋이라도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논 오버클럭 CPU를 사용할 때 가장 좋은 선택지다.

ASUS PRIME B760M-K는 인텔 B760 칩셋을 탑재한 M-ATX(24.4x21.1cm) 크기의 ASUS 메인스트림 메인보드다. 견고한 8페이즈 전원부로 안정적인 전력을 CPUP에 제공한다. 지원 메모리는 DDR5 8000MHz(PC5-64000) 클럭, 슬롯이 2개 있어 최대 96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연결할 수 있는 저장장치로는 PCIe 4.0 M.2 x2, SATA3 x4가 있고 후면 단자로는 HDMI, VGA, USB 3.2 Gen1 Type-A x4, USB 2.0 x2, RJ-45, S/PDIF, 오디오잭, PS/2 등이 있다.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2.5Gb 유선을 탑재했다. 내부 헤더로는 USB 3.2 Gen1 헤더, USB 2.0 헤더, ARGB 5V 3핀 헤더, TPM 헤더, 시스템 팬 4핀 x2, USB 2.0 헤더 x2가 있다. 부가 특징으로는 전원부 방열판, DrMOS, M.2 히트싱크, 일체형 IO 실드, UEFI 등이 있다.

가성비 좋은 작업용 그래픽카드

BIOSTAR Arc A750 OC D6 8GB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난장판되고 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가격이 비싼 것은 둘째로 치고 기존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지포스 RTX 4060을 제외하곤 모두 단종됨에 따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적당한 그래픽카드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그냥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내장 GPU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정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싶다면 인텔 아크 A750을 추천한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작업이나 게임도 충분히 가능한 성능을 지녔다. 전체적인 성능은 지포스 RTX 3060과 비슷하면서 AV1 코덱도 지원해 영상 편집 작업 등에 사용해도 좋다. 게임 호환성은 좀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호환성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서 게임용으로도 괜찮다.

큐브형 미니타워 어항 케이스

darkFlash DCM30 RGB 강화유리

PC를 꾸밀 때 가장 외관으로 눈에 들어오는 건 당연히 케이스다. 자녀가 PC 성능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을진 몰라도 케이스가 멋지면 그만큼 멋진 PC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부품으로 꾸며봤자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케이스라면 그것대로 아쉬울 수 있다.

darkFlash DCM30 RGB 강화유리는 전면과 좌측면이 강화유리로 설계된 일명 ‘어항 케이스’로, 내부가 선명하게 보여서 개방감이 뛰어나다. 따라서 사용자만의 PC 시스템을 눈으로 보며 즐기는 시각적 재미를 누리기에 적합하다. 120mm RGB 쿨링팬이 후면에 1개, 측면에 2개 기본으로 장착돼 화려함과 보는 재미를 살려주고 내부 쿨링 성능까지 높여준다.

독창적인 큐브형 디자인과 아담한 크기로 사용자의 작업 공간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 미니타워 케이스여서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많지 않아 키보드, 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주변 기기를 큰 제약 없이 활용 가능하다. 타워형 CPU 공랭 쿨러는 높이 최대 155mm, CPU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는 최대 240mm 규격까지 호환된다. 그래픽카드는 길이 최대 325mm인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고, 메인보드는 M-ATX 규격까지 장착할 수 있다.

80PLUS 인증 600W 파워서플라이

darkFlash SAVEMOST 600W 80PLUS스탠다드

전력 많이 소비하는 CPU와 그래픽카드가 많아지면서 파워서플라이도 높은 출력으로 구성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요즘 같은 시대에 850W는 평범해졌고 대부분 1000W 이상 정도로 구비하곤 한다. 하지만 고출력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600W로도 충분하다.

darkFlash SAVEMOST 600W 80PLUS스탠다드는 정격 출력 600W를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다. 역률 99% 및 효율 개선을 위해 Active PFC를 채택해 최대 87% 에너지 전환 효율로 전력 누수량을 줄여주며, 싱글레일 +12V 가용량 90% 이상이다. 또한 이를 통해 PC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며, 순간적인 전력 과부하 상황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팬그릴 디자인은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스퀘어 패턴을 적용해 통일감을 주면서도 효과적인 쿨링이 가능하다. 표준 ATX 사이즈인 140x150x86mm로 통상적인 시스템에 장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고품질의 부품과 우수한 설계를 밑바탕으로 5년 무상 A/S를 적용했으며, 구매 후 3년 이내 제품 불량 시 신품 교체 출고하기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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