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탁구단, 국제·국내 무대 연속 입상

2025-12-16

화성도시공사(HU공사) 탁구단이 2025년 하반기 국제대회와 국내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프로팀의 안정된 성적과 유·청소년팀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HU공사 탁구단이 차세대 탁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U공사 탁구단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대회 등 국내외 무대에서 연이어 입상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HU공사 소속 유망주 허예림은 국가대표로 출전해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예림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U19(고등부) 개인 단식에 출전한 김하늘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인, 김하늘 등이 출전한 고등부 단체전 역시 정상에 올랐으며, 허예림이 합류한 U15(중등부) 단체전 팀도 우승을 차지해 HU공사는 중·고등부 단체전을 동반 석권했다.

프로팀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양하은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람상조 장성일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즌 마지막 WTT 피더 대회로, 양하은은 국제 무대에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프로 선수들의 국제대회 성과와 유·청소년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은 체계적인 유스 육성 시스템의 결과”라며 “유소년 발굴부터 프로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한국 탁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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