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세계 반부패의 날' 기념 성과 발표
유철환 위원장 "국가청렴도 지속 향상"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앞두고 올해 부패방지업무 성과를 4일 발표했다.
매년 12월 9일은 세계 반부패의 날로, 2003년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유엔(UN) 반부패협약 조인식 이후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지정됐다.
지난 2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우리나라 국가청렴도(CPI)는 100점 만점에 64점, 180개국 중 30위로 역대 최고 점수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가청렴도는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로, 범정부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권익위 설명이다.
권익위는 반부패 총괄기관인 권익위는 그간 ⯅미래세대 청렴교육 강화 기반 마련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 정착 ⯅재정낭비 부패사건의 엄정 처리 ⯅신고자 구조금 확대 지원 등 신고자 보호·지원제도 강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반부패 회의의 성공적 개최라는 5대 핵심 정책을 중점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 3주년인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착 지원을 위해 권익위는 QR코드를 통한 이해충돌 여부 확인 자가진단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했다.
공익신고자 등이 신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지급하는 구조금 통원치료비 한도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구조금 신청 평균 처리기간은 전년 대비 33.6%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국가청렴도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