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및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2025-12-04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과 ‘국가기술자격증 위변조 방지’ 사례로 혁신 행정 인정받아

한국조폐공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649건의 우수사례 중 18건이 본선에 올라 전문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국무총리상 수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은 모바일 신분증을 정부앱과 삼성월렛뿐만 아니라 주요 민간앱에서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성과다. 민간앱이 개인정보를 직접 처리하지 않으면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유권해석을 확보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현했다. 이 혁신은 국민 편익을 크게 향상시키고, 보안 요구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게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기술자격증 위변조 방지,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 ‘국가기술자격증 위변조 방지’는 생성형 AI를 악용한 자격증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위조방지기술을 적용한 사례이다. 조폐공사는 수첩형 자격증에 복사방해패턴, 스마트기기 인식패턴, 미세문자 등의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누구나 스마트폰의 무료앱 ‘수무늬’를 통해 자격증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채용 및 안전 분야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불법 취업 및 부실 시공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연간 약 7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디지털 신원과 국가 보안 기술 기반의 공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편익과 안전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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