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에 악몽 안긴 알제리, 월드컵 본선행···마레즈 1골·1도움 활약 ‘12년 만에 경사’

2025-10-09

알제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알제리는 10일 알제리 오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G조 9라운드에서 소말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모하메드 아모우라가 2골을 넣고, 베테랑 리야드 마레즈가 1골·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알제리는 7승1무1패를 기록,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상관없이 통산 5번째 본선행을 확정했다. 알제리는 돌풍을 일으켰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

당시 알제리는 한국과 같은 조에서 4-2로 완승을 거두는 등 16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당시 알제리를 ‘1승 제물’로 과소 평가했다가 완패를 당하며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 지도자 인생 최악의 패배로 꼽힌다. 당시 손흥민(LAFC)이 추격 골을 넣어 월드컵 본선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패배 후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 2023년 사우디 알 아흘리로 떠난 베테랑 마레즈는 2014년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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