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5000만원입니다"…'둘째 출산' 이시영, 강남 '초호화' 조리원 갔다는데 [돈터치미]

2025-11-07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 2주 이용 요금이 402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배우 이시영(43)이 둘째 출산 후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2주간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은 최고 4020만원, 최저 120만원으로 33.5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실 기준 서울 강남의 A산후조리원이 402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남 강진 공공산후조리원은 15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반실은 서울 강남 B·C산후조리원이 각각 1700만원으로 최고가, 전북 군산의 D산후조리원이 120만원으로 제일 낮았다.

2021년 2주 2600만원이던 특실 최고 요금은 올해 4020만원으로 4년 새 1.55배나 뛴 셈이다. 특히 일반실 상위 10곳 중 7곳이 강남구에 몰려 있었으며, 상위 10개소의 평균 요금(1260만원)은 하위 10개소(150만원)의 8.4배에 달했다.

남 의원은 “산모 10명 중 8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만, 시설 수는 줄고 비용은 오르면서 산모들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적절한 산후조리 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점점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2021년 하반기 519개소에서 지난해 460개소로 감소했고, 일반실 평균 요금은 같은 기간 232만원에서 355만원으로 100만원 넘게 올랐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시영은 이달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나님이 엄마에게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정윤이랑 씩씩이(태명)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글과 함께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이 공개한 사진 속 산후조리원은 호텔급 인테리어에 야외 테라스와 욕조 시설까지 갖춘 럭셔리 공간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리원은 강남 역삼동에 위치해 있으며 김희선·손예진·고소영·이민정·한가인 등 유명 연예인 부부들이 이용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조리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시영이 머문 객실은 가장 고가의 객실로, 2주 기준 5040만원(1박 약 360만원)이다. 신생아 전문 케어를 추가할 경우 약 600만원이 더해진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업가 A씨와 결혼해 2018년 득남했으나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7월 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는데, 이는 이혼 발표 이후의 소식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때쯤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