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이 북한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겨 U-17(17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U-17 대표팀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북한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를 벌여 5-4로 이겼다.

일본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미국계 대표선수 젤라니 렌 맥기가 선제골을 넣고 일찍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북한은 후반 22분 리혁광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전후반을 1-1로 마쳐 승부차기로 8강행 운명을 갈라야 했다. 일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반면 북한은 두번째 키커 한일복의 슛이 일본 골키퍼 무라마쓰 슈지의 선방에 막혔다. 일본이 승부차기 5-4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일본의 8강전 상대는 오스트리아로 정해졌다. 오스트리아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32강전에서 한국을 2-0으로 꺾었지만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탈락했다.
일본-오스트리아 외에 8강 대진도 모두 확정됐다. 이탈리아-부르키나 파소, 브라질-모로코, 포르투갈-스위스가 각각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일본이 오스트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면 이탈리아-부르키나 파소전 승자와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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