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세월호 11주기···이승환→레이먼 킴, 희생자 추모

2025-0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가수 이승환과 셰프 레이먼 킴이 희생자를 추모했다.

16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인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를 포함해 304명이 안타깝게 하늘의 별이 됐다.

요리연구가이자 셰프인 레이먼 킴 역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그는 “바로 그해 바로 그날이 딸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을 알게 된 날이다”라며 “천사가 우리에게 찾아 온 날이 다른 이들의 천사가 떠난 날이라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억만 하기에도 지치고 삶속에서 잊혀져 가는 시간이다. 그래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며 명복을 빌었다.

누리꾼들 역시 “기억하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편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를 연다.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선상추모식이 열었으며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세월호 추모관에서는 기억식이 개최된다. 4·16 재단도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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