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발폴리첼라’, 서울 강남서 시음회·마스터클래스 개최

2025-10-20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발폴리첼라 와인 보호협회와 공동 개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발폴리첼라의 전통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와 발폴리첼라 와인 보호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발폴리첼라(Valpolicella) 와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프리미엄 와인 시장인 한국에서 발폴리첼라 와인의 독창성과 진정성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와인의 문화적 가치와 장인정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기자 간담회와 함께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체험하며 토마소 아코르디니(Tommaso Accordini) 발폴리첼라 와인 보호협회 PR·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아마로네를 만나다: 발폴리첼라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으로의 여정(Amarone Unveiled: A Journey into Valpolicella’s Iconic Red)’라는 주제로 마스터클래스가 진행했다. 토마소 아코르디니 매니저는 “발폴리첼라는 포도밭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한다”며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과 전통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스베틀라나 무하메트지아노바(Svetlana Mukhametzyanova) 국제 마케팅 총괄은 발폴리첼라 지역의 역사, 지리, 생산 방식 등 와인의 정체성을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소개된 발폴리첼라를 대표하는 네 가지 와인은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DOCG ▲ 발폴리첼라 DOCG ▲ 발폴리첼라 리파쏘 DOC ▲레치오토 델라 발폴리첼라 DOCG 등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비교 시음을 진행했다. 무하메트지아노바 총괄은 “발폴리첼라 DOC의 신선함부터 아마로네 DOCG의 강렬함까지, 발폴리첼라 와인의 장인정신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워크어라운드 시음회에서는 이탈리아의 12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자사의 대표 와인을 선보였다. 참가 와이너리는 ▲카 보타(Cà Botta)▲ 칸티네 디 베로나 SCA (Cantine di Verona SCA) ▲ 콜리스 헤리티지(Collis Heritage) ▲ 레 과이테 디 노에미 (Le Guaite di Noemi) ▲ 루치아노 아르두이니 (Luciano Arduini) ▲ 몬테카리아노 (Montecariano) ▲ 몬테조보 (Montezovo) ▲ 루비넬리 바욜 (Rubinelli Vajol) ▲ 테누타 구지 (Tenuta Gugi) ▲ 테레 디 레오네 (Terre di Leone) ▲ 토레 디 테르졸란 (Torre di Terzolan) ▲ 발렌티나 쿠비 (Valentina Cubi) 등이다.

야코포 쥬만(Jacopo Giuman)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소장은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문화 및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의 관심을 높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