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융·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각 주차면에 고유 주소를 부여해 내비게이션이 개별 주차면까지 정확히 안내하는 기술 구축이 핵심이다. 현재 동해시 묵호항 일원 공영주차장 6개소(778면)에서 실증 사례가 진행 중이며 주차 가능 대수 등 주요 정보를 내비게이션과 연계하는 전국 단위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한국국토정보공사(LX주소센터),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관계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빈 주차면 안내와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뿐 아니라 드론·로봇 배송, 실내 내비게이션 등 미래 신산업에 필요한 주소정보 체계 확충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소 기반 주차정보 관리기준 마련, 이동지능정보 구축, 주차장 데이터 통합·유지관리, 주차 관제시스템 외부 송출 기준, 실시간 주차현황 표출, 주차 내비게이션 개발 및 실증 추진 상황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인섭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동해시 전역 공영주차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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