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고성장과 제품 다각화 전략이 실적 상승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가 올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갱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프로티아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24% 증가한 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억 1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프로티아에 따른면 통상 겨울철에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적어,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상대적 비수기인 1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흐름을 탈피하고 매출 신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은 주력 사업인 알레르기 진단제품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와 함께 진단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신규 제품인 음식과민성 진단 제품 'PROTIA Food IgG 96'의 국내 공급 개시가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하였다.
해외시장에서도 고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여 글로벌 사업 확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프로티아는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주력제품인 96라인을 업그레이드 한 'PROTIA Allergy-Q 128L' 그리고 약물, 화학약품 항원을 포함한 176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 'PROTIA Allergy-Q 192D'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전체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알레르기 진단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더 강화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로티아 임국진 대표이사는 "회사의 1분기 실적은 향후 3개년 경영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성장 추진의 시발점으로, 과거 반복되던 1분기 영업손실 흐름을 끊고,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장세를 입증하게 되었다."며,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음식 과민성 및 자가면역질환 진단제품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