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문질러···’ 문채원 SNL 19금 파격 연기, 시청자 반응 갑론을박

2025-05-11

배우 문채원이 ‘SNL 코리아’에서 선보인 19금 연기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배우 문채원은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의 여섯 번째 호스트로 출연했다. 그동안 청순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문채원은 이날 파격적인 19금 연기에 도전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코너에서 보여준 연기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문채원이 코미디언 김원훈과 함께한 19금 커플 연기는 방송 이후 많은 화제가 됐다. 해당 코너에서 문채원은 김원훈의 중요 부위에 발을 대며 문지르는 동작을 해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SNL이 19세 방송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수위가 너무 강하다’ ‘단순 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 자체가 저급하다’ ‘SNL이 점점 재미 없어지고 있다’는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19금 예능에서 저정도가 뭐가 문제냐’ ‘모든 코너가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개그일수는 없다. 본인의 취향이 아니면 보지 않으면 되는거다’는 등의 반박도 잇따랐다. 특히 해당 꽁트를 같이 한 김원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주 엄청 행복했어요”라고 긍정적인 촬영 후기를 전하며 ‘정작 당사자들은 문제 삼지 않는데, 제 3자의 과도한 반응’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간 해학과 다양한 정치 풍자, 아슬아슬한 19금 농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SNL 코리아’는 이번 시즌 들어 자극적인 연출과 꽁트의 질적 하락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예지 편에서는 과거 서예지의 논란이 된 학력 위조와 가스라이팅 문제를 희화화하며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김사랑 편 역시 과도한 성적 표현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SNL 코리아’가 앞으로 어떤 균형점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채원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다. 이후 ‘찬란한 유산’ ‘아가씨를 부탁해’ ‘굿 닥터’ ‘악의 꽃’,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명당‘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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