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학생 5천명 유치 위한 1호 ‘JBNU 국제센터’ 설치

2024-11-21

양오봉 총장, 태국 명문 사립 랑싯대학교에서 1호 JBNU 국제센터 현판식

한국 유학 희망 학생 한국어 교육, 유학정보 제공 등 유학 거점 역할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글로컬대학30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유학생 5천명 유치를 위한 제1호 JBNU 국제센터를 태국에 설립했다.

전북대는 1호 JBNU 국제센터를 발판으로 태국 내 주요 대학은 물론 기관들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지난 19일부터 태국 주요 대학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을 찾아 글로벌 지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조 처장은 랑싯대학교에서 제1회 JBNU 국제센터 현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랑싯대학교에 설립된 제1호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유학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는 이번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을 계기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는 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해 궁극적으로 전북대만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랑싯대학교와 봉사, 문화교류 활동 및 유학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양 대학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그 결과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어 “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신 랑싯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센터를 계기로 양 대학 간 학문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태국 방문에서 양오봉 총장은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장 등도 만나 태국 내 한국 유학 관심도와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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