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SCEWC 2025서 ‘Gen AMS’로 AI 기반 도시 안전 비전 제시

2025-11-07

인텔리빅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SCEWC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I 관제 플랫폼 ‘Gen AMS’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40여 개국의 도시,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인텔리빅스는 서울AI재단과 함께 서울관에서 AI 기반 도시 안전 기술을 소개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지난 5일 현지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가장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현(The Safest World with AI)’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면 AI를 활용해 단순한 사고 탐지(Detection) 수준을 넘어 예방(Prevention)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 곳곳의 CCTV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영상 분석 AI(Video Understanding AI)’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인텔리빅스는 영상 AI(Vision AI)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결합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객체 인식을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영상분석 AI 엔진’을 구현해 차세대 AI 관제플랫폼 ‘Gen AMS’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Gen AMS는 AI가 24시간 365일 도시의 안전을 자동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상황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치안·출입 보안 등 스마트시티 주요 영역에서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실시간 교통 흐름 분석을 통해 교통량을 최적화하고 CO₂ 배출량을 감소시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횡단보도 사각지대의 보행자 탐지, 불법 주정차 안내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로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며, 범죄 차량 및 도주 차량 탐지, 체납 차량 확인 등 도시 치안 강화에도 활용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갖춘 AI 순찰 로봇, 비접촉식 생체인식 출입보안 솔루션 등도 전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은수 대표는 “Gen AMS는 단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넘어 도시의 안전과 효율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AI 도시 안전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SCEWC 2025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AI가 만드는 가장 안전한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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