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은 5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Thailand Smart City Expo 2025)'에 참가해 제조 품질 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Thailand Smart City Expo 2025'는 동남아시아 대표 스마트 시티 기술 전시회로, 태국 및 ASEAN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통신, 에너지, 리빙, 모빌리티, 산업·리테일, 환경, 헬스케어 분야의 첨단 솔루션이 소개되는 행사다. 혁신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도시정부 관계자, 정책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비즈니스 매칭, VIP 투어, 기술 세미나 등 실효성 높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위세아이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국가 R&D 과제 '제조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술 개발'을 통해 연구한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FEMS, 공정 관리, 비전 검사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하여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5G 기반 엣지 PC 환경에서 공정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접목해 단순 양·불 판정을 넘어 불량 발생 원인과 문제 영역을 시각화해 명확하게 제공하는 차세대 비전 검사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불량 원인 식별 속도를 높이고, 예측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개선이 가능해 제조 공정의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 불량률 감소가 기대된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제조 환경에 특화된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한 데이터 증강 및 전처리 기술(범용 제조 지식 생성) △정형·비정형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및 처리할 수 있는 Fact 인지 기술 △비전공자도 판정 근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XAI 기술이 적용됐다.
위세아이텍 박준용 팀장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관계자들이 다수 부스를 방문해 X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이라며 “AI 기반 제조 품질 혁신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결과로 '제조 품질관리를 위한 자율실행학습 기술 개발'(RS-2022-II220204)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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