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1.14. /사진=고승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친윤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추 전 원내대표와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은 10일 오전 서울 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접견은 친윤계 인사들로는 세 번째다.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나경원 의원이 방문했고,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접견한 바 있다.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이른바 '옥중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접견자들은 대체로 개인 차원의 방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윤 대통령은 정치인 접견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당 측 관계자는 "기사에 언급된 의원 5명이 내일 오전 윤 대통령을 접견하러 간다"며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구치소에 있으니 인간적인 도리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