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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3.1절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기렸다.
전효성은 1일 자신의 SNS에 “삼일절 입니다. 9년만에 ‘아는형님’에 무려 삼일절 특집으로 한국사 큰별샘⭐️ 최태성 선생, 한능검 1급 따신 이상엽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어요”라며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이름모를 수많은 분들의 희생끝에 얻어진 것이라는 소중함. 우리 모두는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 무임승차하지 말아야 한다는 큰별샘의 멋진 메세지 다시한번 되새기며! 재미와 감동 둘다 잡은 오늘 ‘아는형님’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전효성은 최태성, 이상엽과 함께 ‘아는형님’ 촬영장에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3.1절을 기념하는 태극기도 담아 눈길을 끈다.
이어 해시태그로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로 적어놔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강조했다.
전효성은 과거 부족했던 역사 인식으로 인해 범했던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된 모습을 직접 보여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013년 5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 논란의 시초였다. ‘민주화시키다’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억압을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일 뿐 아니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도로도 사용됐다.
전효성은 해당 발언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의식중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논란 3개월 만인 2013년 8월 제2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3급 자격을 취득해 반성의 의지를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이런 전효성의 행보를 두고 “진짜 꾸준해. 본인 잘못 인정하고 배워서 노력하는게 예쁨” “전효성은 진짜 대단한 게 말실수한 거 방송에서 조리돌림하는 걸 한능검따서 피드백 보인게 대단” “멋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