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에 열 올리는 넥슨게임즈... 개발·운영 고도화 나선다

2024-10-04

2년새 직원 수 400명↑...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블루 아카이브·퍼스트 디센던트 등 운영 장기화 위한 인재 채용

신규 프로젝트 제작 활발... 유명 IP 기반 게임 착실히 준비 중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다수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게임즈가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새로운 인재와 함께 기존 게임의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2년 동안 약 4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채용했다. 2022년 3월 말 기준 895명에서 2024년 상반기에는 1324명으로 임직원 수가 늘었다. 이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회사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높은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대졸 신입 기준으로 프로그래머 초봉은 5000만 원, 비프로그래머 초봉은 45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구성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진행 ▲사내 스터디 및 동호회 ▲휴게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

이처럼 넥슨게임즈가 인재 채용에 힘쓰고 있는 이유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013년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등 자체 IP 기반의 게임을 여러 개 출시했다. ‘히트’와 ‘V4’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으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플랫폼 합산 동시 접속자 수 50만을 돌파하는 등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이러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의 운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있는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스튜디오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게임의 장기 서비스 발판을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다음 단계로의 도약과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규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김용하 총괄 PD는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의 종적 전개와 횡적 확장을 함께 꾀하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신임 디렉터를 선임하기도 했으며, 게임에 새로움을 더할 개발 인원도 계속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작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의 ‘프로젝트 DX’,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하고 있는 서브컬처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이 있다.

‘프로젝트 RX’는 김용하 총괄 PD가 준비하고 있는 신규 IP 프로젝트이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전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IO 본부’를 신설했다. ‘IO 본부’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라이브 개발을 담당하는 ‘MX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스튜디오’가 속해 있다. 김용하 총괄 PD는 IO본부장으로서 ‘블루 아카이브’와 신작 ‘프로젝트 RX’ 개발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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