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폭로’ 서민재 전남친 측 “잠적·회피 아냐…끝까지 책임 묻겠다”

2025-08-08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가 최근 이어지는 임신 관련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 A씨는 사건 초기부터 언론 대응을 삼가고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다”며 “그러나 피의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비방 글을 반복적으로 SNS에 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극적인 보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명예와 인격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A씨가 잠적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아이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이를 회피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서은우가 민감한 개인정보와 사진을 허위사실과 함께 공개했고, 수사기관이 삭제를 권고했음에도 이를 그대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형사 절차로 이미 진행되고 있다. 로엘 측에 따르면, 경찰은 서은우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협박·감금·스토킹처벌법 위반(잠정조치 위반 포함)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법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고, 현재도 그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허위 게시물에 대한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에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SNS에서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도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 A씨는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은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추측성 보도와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5월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후 A씨의 실명과 신상을 공개하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고, 그 이후에도 폭로성 게시물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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