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연 VR체험행사, 베트남 뜨거운 호응 이끌어

2024-12-2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12월 13일(금) 베트남 럼동성에서 열린 ‘2024 달랏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전통생활문화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사업」의 결과물인 방패연 VR체험전《창연의 날개》를 선보여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방패연 VR 체험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관과 럼동성 인민위원회가 함께 연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한국의 사계를 날다' 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VR체험전은 1,0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방문객을 모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방패연 체험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1위인 경복궁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전라북도 익산) 등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에서 사계절의 풍경과 함께 전통 방패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현지인들에게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VR체험 말고도 방패연 직접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현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고, 민화 분야 서하나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방패연을 활용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민화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진원 김태완 전통문화확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방패연의 독특한 매력을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나라 밖에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진원에서 기획개발한 VR프로그램《창연의 날개》는 2025년 1월부터 글로벌 게임 승강장(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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