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의 로제가 영화 OST로 신곡을 발표했다.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는 로제가 9일 영화 ‘F1 더 무비’의 OST ‘메시’(Mess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개봉하는 ‘F1 더 무비’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가 신예 레이서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를 만나 위기에 빠진 F1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로제가 가창한 OST가 공개되며 더욱 화제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로제가 텅 빈 도로를 거닐거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다. 브래드 피트가 등장한 영화의 일부 장면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에 로제가 ‘메시’를 통해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첫 정규 앨범 ‘로지’의 선공개곡 ‘아파트’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면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 차트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8위로 진입, 이후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지난달에는 K팝 여성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인 25주 기록을 돌파, 최신 차트에서 27주 연속 차트인 하며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4위로 진입해 최고 순위 2위를 기록, K팝 여성 가수 최초와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도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올랐다.
로제가 가창한 ‘메시’는 다음 달 27일 발매되는 사운드트랙 앨범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앨범에는 한국인 DJ 페기 구를 비롯해 팝스타 에드 시런, 래퍼 돈 톨리버 등의 노래 17곡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