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 구조를 넘어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경기 수원 한국나노기술원과 마이크로인피니티에서 열린 ‘K-방산 도약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 및 현장시찰’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현장의 기술력과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방산특위 김병주 위원장과 김태선 간사, 박선원·박지혜 의원이 함께했으며, 방위사업청과 국가기술연구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그리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가운데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개 기업과 방산혁신기업협회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운용 실적 부족으로 인한 수출 한계 ▲첨단 민간 기술의 방산 진입 장벽 ▲실증·R&D·사업화 지원의 연계 부족 ▲중소기업 전용 테스트베드와 재정·금융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첨단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국내 운용 실적 확보를 위한 실증 중심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에 대해서는 체계 적용과 후속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예산 확대와 실제운용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베드 구축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산특위는 이번 간담회와 현장시찰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방산 진입과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과 예산 보완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예원 기자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