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청년 무역사관학교 설립해 수출전문인력 10만명 육성"

수출 5대 강국 도약 공약 발표…"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서울=뉴스핌] 이바름 박서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28일 '수출 5대 강국 도약'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세계 무역전쟁, 관세전쟁에 대응하고 수출로 다시 일어서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제안해 '트럼프 관세 압박'에 대응하고 조선, LNG, 방산, 반도체, 원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투자협정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글로벌 공급망·관세·환율 불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인도,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FTA 전략 확대, 중소-중견-스타트업 수출지원 확대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무역관련 교육-인턴십-창업-취업을 연결한 '청년 무역사관학교'를 전국에 설립해 '수출전문인력 10만 명 육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수출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대한민국 수출이 위기일 때일수록 더 넓은 시장을 향해 더 과감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