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종이 ‘노개런티(아무런 대가나 보수 없음)’로 영화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한 배려 차원이다.
지난 3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에 김민종이 출연했다. 그는 영화 ‘피렌체’를 설명했다. 김구라 MC는 “이번 영화를 위해 큰 결심을 했어요?”라고 물었다.
김민종은 “뭐 큰 결심은 아니고요. 작품 계약을 할 때 개런티를 측정했는데 영화 규모가 크지 않으니 제 개런티도 주면 아마 영화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노개런티’를 선언했죠”라고 말했다. 감독은 감사를 표한 동시에 영화가 흥행하면 러닝 개런티(흥행보수)로 바꿔주겠다고 답했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0만 명이며 그때부터 보수를 받을 수 있다. 김구라는 “50만부터면 보수가 괜찮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눈을 한번 깜빡이며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눈을 깜빡이며 말하는 거 보면 진짜 괜찮나보다고 장난하자, 그는 “라스가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합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한 남자가 시간여행을 떠나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과거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김민종은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한 올해 37년차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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