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왕따, 약물 등 문제 해결 세미나
18일 사범 50여 명 모여 대처 방안 습득
LA경찰국(LAPD)이 연방태권도협회(회장 에드워드 성·이하 FTA) 소속 한인 사범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관들이 직접 나서 태권도 사범들에게 학생들이 직면한 사이버 괴롭힘, 학교 폭력, 약물 남용, 증오 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FTA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올림픽경찰서에서 진행된다. FTA 소속 사범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FTA소속 사범 50여 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사범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FTA 측은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정신적 강인함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세미나를 통해 사범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LAPD 측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사이버 괴롭힘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나눌 예정이다.
김태정 FTA 수석부회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 도구”라며 “이번 세미나는 사범들이 청소년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부회장은 “FTA의 장기적인 목표는 태권도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FTA는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태권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FTA의 공익 활동 중 하나로, 청소년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문의: (213) 235-8183
글·사진=강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