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설증혁, 이하 OCSD평통)는 지난 3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배 골프대회(대회장 임천빈, 총괄집행위원장 나규성, 준비위원장 허원석)’를 개최했다.
OCSD평통 측은 이날 대회에 자원봉사자를 합쳐 약 180명이 참가했으며, 차세대 통일교육 기금 3만여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OCSD평통은 대회 수익을 차세대 모국 안보 투어, 탈북민 자녀 장학 기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회 주최 측은 이날 그늘집을 마련하고 떡볶이와 오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6·25 당시 해병대원으로 참전한 94세 임동호 옹은 18홀 라운딩을 마친 뒤, 즉석에서 1000달러를 기부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총 200달러가 넘는 선물을 증정했다.
남녀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루카 이, 스텔라 전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챔피언은 강미경씨, 장타상은 안지애씨, 근접상은 제니퍼 최씨가 받았다. 남자부에선 염복균씨가 챔피언에 올랐고 주종찬씨가 장타상, 설 회장이 근접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