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가 블록 놀이를 넘어 과학 교육의 창의적인 과학 학습 도구로 변신했다.
블루커뮤니케이션은 14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레고 에듀케이션 사이언스' 런칭쇼를 열고 국내 교육 현장에 처음으로 과학 교육 전용 레고 교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 교육청과 학교, 교육기관,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레고 에듀케이션 사이언스는 학습 수준별로 △+5 △+8 △+11 단계로 개발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통합 교육 교구다. 레고 브릭과 모터, 센서, 컨트롤러는 물론, 120여 종의 표준 교육 자료와 교사용 수업 가이드를 포함해 완전한 수업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3년 간 전 세계 30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개발돼 신뢰도를 높였다. 실습형 활동과 문제 해결 중심 학습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으며, 팀 협업과 직관적인 실험 설계로 학습 몰입도도 높였다.
김수희 서울 신성초등학교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탐구·질문 중심 수업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교구”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토론하며 탐구 여정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배움의 생동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재영 레고에듀케이션 총괄 이사는 “한국 교육 현장에 과학을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며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블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레고 에듀케이션 사이언스는 단순 소프트웨어(SW)나 인공지능(AI) 코딩을 넘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수업 가치를 새롭게 혁신하는 교구”라며 “한국 교육 현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블루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