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한·일 건설산업 발전 간담회 개최

2024-10-22

입력 2024.10.22 17:28 수정 2024.10.22 17:29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대한전문건설협회가 22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와타 쇼고 일본 건설산업 전문단체 연합회장과 ‘한·일 건설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건전련은 전국철근공사업협의회 등 전문공사업 관련 34개 회원단체와 약 4만5000개의 전문건설 회원사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와타 쇼고 회장을 비롯해 일본의 외국인력 수용사업을 운영하는 와타세 토모히로 건설기능인재기구(JAC) 조사연구부장과 니시노 사야카 교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협회는 원·하도급 관계 등 건설산업 도급구조가 비슷한 양 국가의 전문건설사업자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난 및 그에 따른 산업 성장 저하 문제 등을 논의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윤학수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뤄 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으로 양 국가의 건설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와타 회장은 “유럽 등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전세계적인 인력난을 체감하고 있어 오늘 함께한 국토교통성 등 정부·학계와 청년층 유입 및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문건설업이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회답했다.

또 윤학수 회장과 이와타 쇼고 회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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