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부터 3주 간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 유엔의 날(24일)부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부산은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이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세계적인 행사다. 올해는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날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11개 안장국 국기 입장, 헌화·조총·묵념, 시민 메시지 전달 등이 예정됐다. UN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공개된다. 세계평화포럼은 11월 7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다. ‘80년의 약속, 평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예술·연대·기억의 관점에서 평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