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수 적을수록, 연령 많을수록 기혼여성 고융률 높다

2025-11-24

자녀 수가 적을 수록, 자녀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총 49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총 기혼여성(740만3000명) 중 67.3%에 해당한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총 266만9000명이었다. 고용률은 64.3%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45~49세가 67.9%, 50~54세가 66.5%, 35~39세가 64.7%, 40~44세가 64.5%, 30~34세가 5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녀수가 적을수록 고용률이 높았다. 자녀가 1명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4.6%로 전년(63.4%) 대비 1.3%p 늘었다. 2명과 3명 이상이 64.6%, 60.6%로 그 뒤를 이었다.

자녀연령별로 보면 자녀들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여성들의 고용률이 높았다.

13~17세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70.4%로 유일하게 70%를 넘겼다. 전년(69.2%) 대비 1.2%p 확대됐다. 7~12세, 6세 이하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66.1%, 57.7%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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