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국민계정회의에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강 부장은 앞으로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하며 국민계정 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제반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한국은행에서 집행위원이 처음 배출된 이래 세 번째 위촉으로, 한은은 우리나라 GDP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재차 확인받았고, 국제논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계정 작성기준인 '2025 국민계정체계' 이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통계 방법론을 선도하고 OECD 회원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