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피의 게임3' 이지나가 뜻깊은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방송인 이지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지나는 "지니, 이지나, 제나. '뭘 했다고 2024년이 벌써 끝났지!?'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꽤 많은 걸 했고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7년 넘게 다닌 회사를 나와 나만의 삶을 찾기 시작했고, 1년 사이 서바이벌 예능만 3개를 나가며 도파민 중독자로 기사도 나고 그동안 열심히 모아둔 월급들로 생전 처음 두 달 넘게 미국에 지내며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여행 모음집은 뒷북 업로드 틈틈이 해야지..) 틈틈이 숏드라마와 리뷰 촬영도 하고, 새로운 소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촬영부터 여행까지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으로 바쁘게 채우며 내일이 기대가 되었던 한 해였다"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봤다.
이어 "너무 큰 슬픔으로 끝난 연말이었기에 무슨 말을 해도 조심스럽지만 시작된 2025년에는 부디 모두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에게 지나온 시간보다 덜 힘들고 더 행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나는 "지난 한 해 제게 응원 주신 분들께 정말 무한 감사 드리고,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유튜브는 진짜 제가 귀차니즘이 너무 심하고 익숙한 채널이 아니라 감히 엄두도 안 나서 못했는데 새해엔 꼭 도전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지나는 '금수저 전쟁', '사상 검증 구역: 더 커뮤니티'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