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대표 "세계 웹사이트 환경의 디지털 소통 방식 바꾸는 데 일조할 것"
포티투마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Global SaaS향 추론형 AI Agent 서비스’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SiteBunny+(사이트버니+)'를 앞세워 글로벌 SaaS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DIPS 1000+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로, AI를 포함한 10대 핵심 기술군을 중심으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선정 기업에는 창업사업화 자금부터 기술 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상위 성과 기업은 이후 Beyond DIPS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포티투마루의 핵심 과제인 SiteBunny+는 고객, 파트너, 투자자, 기관, 구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질의에 대해 종합적이고 맥락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B2B2C 기반 추론형 AI Agent다.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기업 웹사이트 내 핵심 정보 탐색,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 초거대 언어모델 ‘LLM42’를 기반으로 RAG42(검색증강생성), MRC42(기계독해), SaaS42(Q&A SaaS 플랫폼), ETL42(비정형 문서 처리) 등 다양한 원천 기술이 융합됐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추론형’ 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근거 기반 응답을 생성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현재 SiteBunny는 개발을 마치고 국내외 Pre-sales 단계에 있으며, UAE 샤르자 디지털청 및 글로벌 컨설팅 기업 Crowe와의 협력 등 실질적인 해외 도입 성과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DIPS 선정 이후 AI Agent의 고도화, 글로벌 SaaS 서비스 정식 론칭, 해외 고객사 확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또한 LLM42 기반 솔루션의 기업용 Private 모드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비용 최적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점이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DIPS 1000+ 선정은 기술력과 시장성 양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SiteBunny는 단순한 AI 챗봇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AI Agent로서, 글로벌 웹사이트 환경의 디지털 소통 방식을 바꾸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