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와의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지난 3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하와이 썸머스쿨에서는 이렇게 먹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남주는 “오늘은 뚝딱 요리 3가지 파김치, 김치 무스비, 쌈밥을 준비해 봤다.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요리 콘텐츠를 예고했다.

파김치를 만들기 전, 그는 “제가 개발한 건 아니고, 어머니한테 전수받은 것도 아니다. 쿠킹클라스 가서 배웠는데 선생님이 라면보다 쉬우니까 배우라고 하더라. 정말 간단해서 깜짝 놀랄 거다. 맛있다. 우리 신랑은 그것만 먹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냉장고에서 손질된 파를 꺼내며 “왜 이렇게 맵냐. 하다가 울지도 모른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한테 말해달라. 김승우씨가 속 썩여서 우는 거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연예인 부부들은 맨날 이혼한대. 맨날 이혼설 나지 않나. 우리 부부 금슬 좋다고 소문 좀 내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남편과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영상에서는 하와이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겼던 무스비 요리를 재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남주는 “여름마다 가족여행도 겸하고 아이들 썸머스쿨 때문에 하와이에 갔다”며 “영어를 못하는데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파리에 간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Hi. Nict to meet you’하고 6시간 동안 밥을 먹는 데 너무 괴로웠다”며 “그래서 ‘난 아이를 낳으면 꼭 영어를 가르치리라’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하와이에 가게 된 계기도 ‘(아이들이) 내가 영어를 왜 해야 하는구나’ 깨닫고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하려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하와이에서의 일상에 대해 “천국을 그리라면 하와이가 아닐까 그럴 만큼 지상낙원이라고 하지 않느냐”며 “그때는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너무 비싸서 못 가는데, 그때는 이렇게 그 정도는 아니어서 아이들 어릴 때 4년 정도 다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남편이랑 한인 마트에 가서 장을 본 뒤에 3시 반에서 4시에 아이들 데려와서 저녁 준비를 했었다”며 “나는 술 한두 잔 먹고 음식을 하면 되게 잘한다. 용기가 생기나보다. 그리고 8시~9시엔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이랑 라나이(베란다)에 나가서 또 술 마셨었다”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남주는 2살 연상의 배우 김승우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첫째 딸 라희 양은 전국 상위 1% 성적을 자랑하는 영재 출신으로,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유학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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