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수입차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한정판 모델을 적극 선보이며 소비자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한정판 모델들은 판매 시작 이후 곧바로 마감되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과 희소성을 갖추며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소유 욕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6일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으로 출시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 15대는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에 전량 계약 완료됐다.
이 차량은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에 지붕을 열 수 있는 오픈톱으로 개방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한정판 모델인 만큼 독창적인 색상 조합과 특별한 디자인 옵션으로 개성을 살렸다. 판매 가격은 1억 3730억 원으로 책정됐다.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은 AMG 전용 마누팍투어 스펙트럴 블루 마그노 컬러를 바탕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가미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차량 내부는 화이트 나파 가죽에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은 날렵한 인상을 보여준다.

한정판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희소성’이다. 전 세계에서 제한된 수량만 생산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남들이 살 수 없는 차’를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전용 색상과 인테리어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벤츠가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 15대 역시 2시간 만에 판매 종료됐다. 이 차량은 고성능 2도어 쿠페인 CLE의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에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들을 더한 한정판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1억 770만 원)보다 2360만 원가량 비싼 1억 3130만 원이다.

한정판 모델은 마누팍투어 컬러를 기반으로 대비되는 포인트 컬러와 리미티드 전용 옵션을 더해 독창적인 이미지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마누팍투어 그라파이트 그레이 마그노 컬러에 노란색 라인과 AMG 레터링 필름을 적용해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20인치 단조 휠 테두리에도 노란색 포인트를 더하고 회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우아함을 살렸다. 내부에는 블랙 나파 가죽과 노란색 스티치·벨트를 조합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판 모델은 수량이 극히 제한된 만큼 판매 실적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더 크다”며 “희소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은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출시로 CLE 모든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쿠페·카브리올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벤츠 CLE 쿠페·카브리올레는 올해 1~8월 국내에서 2215대 판매됐다. 국내 쿠페·카브리올레 시장에서 약 35% 점유율로 확고한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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