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日 명문 아키미즈 골프장 인수…사츠마 이어 두 번째 [필드소식]

2025-11-03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쇼골프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역의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의 지분을 전부 인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쇼골프가 일본 골프장을 인수한 건 가고시마의 사츠마 골프앤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다.

27홀 규모의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천연 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한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이 골프장은 1976년부터 1993년까지 일본 브리지스톤이 주최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브리지스톤 아소오픈이 열린 명문 코스다.

쇼골프 측은 골프장 운영 체계도 한국식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숙박·라운드·식사 등 전 과정이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덕분에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골퍼들도 언어 장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에 이어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를 100% 인수하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쇼골프는 이달부터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사츠마 골프앤리조트와 연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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