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오남용 및 부적절한 복용 예방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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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은 지난 2월 19일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의 여섯 번째 건강실천 수칙으로 ‘약물똑똑’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약물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의 임지준 준비위원장, 이영숙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장(계명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주연 사무총장(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은영 총무위원장(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은 건강수명을 10년 연장하고, 돌봄 비용과 기간을 30% 줄이며, 의료비를 1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5대 건강수칙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약물똑똑’이 여섯 번째 실천 수칙으로 추가되었다. 국민들은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약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약물 오남용과 부적절한 약물 복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제안하는 6대 건강수칙은 △치아튼튼 △영양든든 △근육탄탄 △마음단단 △검진꼭꼭 △약물똑똑 등이 있다.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는 다약제를 복용하는 노인에서의 통합약물관리의 중요성과 약물관리 혁신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도입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약물 모니터링 시스템은 복약이행도를 개선하고,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숙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올바른 약물 복용 문화 정착이 필수적이다. 이번 ‘약물똑똑’ 발표를 계기로 약물 복용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연 사무총장은 “AI-Ten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의 약물관리 연구 및 약학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과 연구 프로젝트를 기업 및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젊은 연구자들이 약물 안전성과 복약이행도 향상을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에는 ‘약물똑똑’ 국민운동 론칭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는 다양한 약학 단체 및 제약사와 협력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물 복용 인식 개선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복용과 종합적 약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국민운동을 통해 국민 개개인이 건강한 복약 습관을 갖도록 돕고, 나아가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국민운동의 구호인 ‘요양은 짧게, 건강은 길게’를 실현하기 위해 6대 건강수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