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폐기물 자원순환 성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2025-05-23

전국 물류 네트워크 기반의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 성과 인정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수거 사업 3년 연장 협약 체결

[미디어펜=박준모 기자]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민관 자원순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경남 사천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진행된 자원순환활동 유공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CJ대한통운이 국내 1위의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일상 속 자원순환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CJ대한통운은 물류망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방치되기 쉬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회수 및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023년부터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협약을 맺고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 버려진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청과 함께 전국 산림휴양시설로도 수거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전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택배망을 통해 회수하고, 이를 고급 펄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종이팩 수거 반경을 전국 가정으로 넓혀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순환 사업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알루미늄캔, 종이팩, 페트병, 폐휴대폰 부품 등 2024년 총 119톤의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CJ대한통운은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재협약을 통해 알루미늄캔 수거 협력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각 기관 소속 임직원 60여 명이 저도·마도·신도를 방문해 알루미늄캔 약 300kg를 수거하고 육지로 이동해 부탄가스, 플라스틱 등 이물질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생활 속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구조를 실현한 사례로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생활 전반에 걸쳐 순환물류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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