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관광객 1억명 유치…충남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

2025-02-13

충남도가 2030년 관광객 1억명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TTE)’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시장에 지역 관광자원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다.

올해엔 한국·홍콩·대만 3개국 300여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지난 7~9일 10만여명의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객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도는 박람회 기간 현지 관광객과 소통하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고 문화·자연·먹거리·축제 등의 도내 관광자원을 담은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필리핀 인구의 80%가 가톨릭 신자인 만큼 아산 공세리성당과 당진 신리성지 등의 도내 천주교 관광명소도 소개했다.

공주 공산성과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의 지역 관광명소와 축제 관련 정보도 홍보했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파악한 현지 관광시장 동향과 의견을 반영해 현지 수요에 맞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며 “필리핀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등의 인접한 관광시장에도 충남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관광 요소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월엔 대만 한국 여행 엑스포와 일본 케이(K)-관광 페스타, 6월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 등 각종 해외 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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