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393억 달러, 주당순이익 0.8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56억 달러로 가장 큰 성과를 달성했다. 신형 AI 칩셋 블랙웰 매출은 110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이 로봇 산업에서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51개 모델 중 중국 기업이 35개(68.6%)나 됐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관련 국제 특허 출원은 5590회로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55%에 달했다.
■ AI 반도체 성장세 지속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8%나 늘었다. 시장분석 기관 LSEG가 예측한 매출 380억 달러를 3.4% 웃돈 것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356억 달러로 총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60%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블랙웰 울트라’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신형 칩셋 ‘루빈’을 내세워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계속 가져간다는 각오다.
■ 로봇 산업 중국 주도
지난해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신모델 51개 중 중국 기업이 출시한 모델이 35개(68.6%)에 달했다. 유니트리·유비테크·즈위안로보틱스 등 27곳의 중국 업체가 일제히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쏟아낸 것이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관련 국제 특허 출원은 5590회로 미국(1442회), 일본(1095회), 한국(322회)을 크게 앞선다. 유니트리의 ‘G1’은 약 2000만 원에 판매되어 예약 즉시 매진되기도 했다.
■ 금융시장 환경 변화
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이 신용 및 증권 담보 융자 이자율을 0.2%포인트 인하했다. 삼성증권은 15일 이하 대출 시 이자율을 8.1%에서 7.9%로 조정한다. KB증권은 대출 기간이 30일을 넘어서는 경우에만 한해 9.5%에서 9.3%로 낮췄다.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결정으로 보인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정체 우려’ 잠재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로 패권 강화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딥시크 쇼크’ 우려를 딛고 AI 대장주로서의 위치를 지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추론형 AI 모델이 더 많은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만큼 AI 칩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다만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규제 이후 엔비디아의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은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이다.
관련기사
- 서울경제, AI로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시동
- 정보가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경제, 맞춤형 뉴스 ‘AI 프리즘‘ 서비스
- AI가 찾아준 ‘나를 위한 뉴스’…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도래
- LG전자, 북미 B2B시장 집중 공략… 해외 소비 급증, 해외 카드 사용액 217억 달러로 최고치 경신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 작년 신모델 70%가 中…붉게 물든 휴머노이드
- 핵심 요약: 중국의 로봇 산업 육성책이 성공했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중국 점유율이 약 70%에 달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관련 국제 특허 출원 횟수도 5590회에 달한다. 반면 한국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 로봇 ‘RB-Y1’출시로 체면만 살린 수준이다. 중국에 비해 로봇 상용화가 한참 뒤쳐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3. 요지부동이던 증권사, 신용대출 이자 낮춘다…삼성·KB 0.2%P ↓
- 핵심 요약: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신용대출 이자율을 0.2%포인트 인하했다.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를 반영한 조정이다. 두 증권사를 시작으로 이자율 인하가 확산되면 ‘빚투(빚을 내 증시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전히 이자율이 높다는 비판도 나온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밸류업 역행”…자사주 처분에 ‘뿔난’ 주주들
- 핵심 요약: 기업들이 자사주 처분으로 임직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크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66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처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자사주 처분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 활동이 날아가는 셈이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할 때 목적을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 중국, 대형은행 3곳에 80조원 자본 투입…경기부양 채찍질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농업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대형 국유은행에 4000억 위안(약 80조 원)의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국유은행에 투입하는 자금이다. 중국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내달 4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세부적인 경기 부양책 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6. SKT, 아이온큐와 '양자컴 동맹'…AI 인프라 강화 속도
- 핵심 요약: SK텔레콤(017670)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와 협력해 AI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3000억 원대의 지분을 맞교환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는 현재 GPU의 대체 기술로 주목받는 차세대 연산 자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전자암호통신 사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TOP 5]
AI반도체, 휴머노이드로봇, 신용대출이자, 자사주처분, 양자컴퓨팅,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