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무보, IP 보유 수출기업 육성…수출기업지원 업무협약

향후 5년간 유망 IP 보유 1000개 기업 2조원 수출금융 공급

IP 가치평가 비용 최대 90% 지원…보험·보증료 30% 할인

특허청은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27일 무보 본사에서 '지식재산보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재권 기반 해외 진출역량 제고와 수출금융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특허청과 무보는 유망 지재권 보유 혁신스타트업․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특허청은 ▲IP(Intellectual Property) 평가비용 우대(최대 90% 지원) ▲연간 3조원 규모의 IP 금융 활용을 위한 컨설팅 제공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무보는 ▲수출 신용보증 한도 우대(1.5배) 및 보증료 할인(30%)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제공 등 전문 컨설팅 제공 ▲향후 5년간 약 1000개 기업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완기 특허청 청장은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은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수출 규모가 39.6% 높게 나타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에 있어 지식재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산업부, 무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지식재산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라며 "특허청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이 해외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