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선수 “젊은 선수들의 간절함과 악착같은 플레이로 플레이오프 진출 이룬다.”

2024-12-17

최근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의 김다영 선수는 전복된 차량에서 한 생명을 구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건을 통해 김 선수는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부산 시장으로부터 감사장까지 받는 등 뜻밖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선수는 “이렇게 크게 기사가 날 일인가 싶어 당황스러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김다영 선수는 자신을 알리고 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 만족하기엔 멀었다고 전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 대해 “배울 점도 많았고, 앞으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성장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비록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림픽 경험은 그에게 큰 변화를 불러왔다. 그는 “출전 전에는 스스로를 많이 의심했지만,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확신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김다영 선수는 2020-21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은 이후 한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득점 랭킹 9위에 오르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부상과 언니들로 인해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 소중함을 깨닫고 더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시즌 부산시설공단은 골키퍼를 제외한 주축 멤버가 대거 교체되며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이에 대해 김 선수는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해서 팀이 안 좋았다고 생각 안 한다”며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1라운드 때 어렵게 시작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팀의 실패라기 보다는 세대교체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고, 이번 시즌에는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 분위기가 소통과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김다영 선수는 부산시설공단의 강점으로 젊은 선수들의 간절함과 악착같은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젊은 에너지를 활용한 스피드와 끈기를 살려,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정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김다영 선수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미친 듯이 뛰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성공을 우선시하며, “작년의 경험을 살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다영 선수는 H리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가 많이 생기고, 경기 분위기도 화려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많이 찾아오면 선수들도 더 재미있게 뛰고,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팬과의 상호작용이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에게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자”고 당부했고, 팬들에게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더욱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김다영 선수는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팀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 부산시설공단의 도약과 김다영 선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김다영 프로필

1996년 9월 16일

인천송현초등학교-인화여자중학교-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한국체육대학교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신인상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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